요즘 왜 이렇게 슬픔 일이 자주 생기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이분을 보면서 많은것을 배우고 느꼈는데요 음식의 대한 진심... 그리고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 같으셨는데... 이분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숙연해 지면서 저의 현재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도 많았던것 같아요...
정말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국내 유명인들이 이분의 음식과 철학을 상당히 좋아했다고 하죠...
그 만큼 애도의 물결이 더욱 출렁이는거 같습니다...
가시는 길 생전에 쌓아놨던 덕을 그대로 안고 많은 사람들의 추모속에서 편한 길이 되셨으면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요리 연구가 임지호 씨가 별세했습니다. 믿기지 않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추모물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2일 새벽 임지호 씨가 향년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심장마비로 인해 갑자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故 임지호 씨는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에 맞게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친 자연적인 식재료를 찾아 그만의 창의적이고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등 한국 요리계에서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데요.
그는 2014년 예능 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매주 방문한 게스트에게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으며 2018년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20년에는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등에서 힐링 요리를 선보이고 ‘더 먹고 가’에 고정출연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음식의 정을 전달했습니다.
이처럼 고인은 생전 활발히 활동했기 때문에 그의 부고 소식이 더욱 충격일 수 밖에 없는데요.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를 함께했던 한고은 김민정 엄정화 유선 오지호, '정글의 법칙'을 함께했던 김강우 이용진, '집사부일체'를 함께했던 이승기, '더먹고가'를 함께했던 황제성 박중훈 최유라 윤도현 바비킴 노사연 노사봉 정일우 소녀시대 유리 슈퍼주니어 2PM 준케이 허재 조재윤 한채아 김준현 등은 조화로 조문을 대신했다.
또한 박신혜 송혜교 전도연 설경구 정태춘 박은옥 등과 호두앤유, 솔트, 키이스트, 바이브액터스,SM C&C, 네버다이, YG, 바로엔터, 마다, 뉴런뮤직 여러 엔터사에서도 조화를 보내며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인과 유족들을 위로했다.
영화 ‘밥정’ 감독이자 하얀소엔터테인먼트 박혜령 대표는 OSEN에 “오전에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고 경기도 오포에 있는 곳에 고인을 모셔드리고 왔다. 선생님 가는 길에 모두가 함께했다. 첫날 와주신 분들이 자정까지 빈소에 계시고 다음 날 또 오셨다. 많은 분들이 비보를 듣자마자 빈소로 달려와주셨고 촬영장에 있다가 새벽에 와서 조문을 하신 분들도 있다”고 밝혔다.
고 임지호는 불과 2달 전까지 MBN ‘더 먹고 가’에 8개월여 동안 출연하며 안방에 힐링을 선사했다. 이전에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영화 ‘밥정’ 등을 통해 따스한 온기를 전했던 그다.
박혜령 대표는 “고인은 어린 시절부터 여러 힘든 개인사들을 남들을 위한 마음으로 극복하신 분이다.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음식으로 채운 분이다. 어머니를 찾아 평생 방랑하긴 했지만 최근에는 안착해서 지리산 음식 연구소를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주무시다가 갑자기 떠나셨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안부를 물어봐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선생님의 명복을 빌고 기도해주셨으면. 사람을 좋아하신 분이라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선생님의 방법으로 보내드려야 하는데 저희는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아서 눈물만 난다"며 슬퍼했다.